도란도란

[스크랩] 괴로움과 즐거움을 모두 놓아버린다

Borealis 임박사 2009. 9. 26. 09:47

[설악산 백담사 오르는 길...]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고락의 감정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다. 
사실은 어리석은 사람보다 
감정적으로 더 예민할 수도 있다. 
다만 지혜로운 사람은 
즐거움을 만나도 함부로 행동하지 않고 
괴로움에 부딪쳐도 그로인해 공연히 근심을 더하지 않아 
괴로움과 즐거움의 감정에 구속받지 않고 
그 모두를 놓아버릴 줄 알아 
감정의 굴레를 벗어나 자유로울 뿐이다. 
[잡아함경(雜阿含經)] 
출처 : 미소님의 플래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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