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스크랩] 어리석은 복을 짓지 말자.
Borealis 임박사
2011. 7. 3. 17:39
남양충 국사께서 "법을 설함에 얻을 바가 있다면 이는 여우의 울음소리이다"라고 하신 말이 있습니다. 불법을 배우는 것은 오직 일대사를 해결하는데 있는 것이니 분별심위에 불법을 배워 얹어 놓으면 복을 지을지는 모르겠지만 결코 깨달음에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무슨 무슨 경전을 읽고 어떤 구절을 공부하라고 권하는 것은 배아픈 환자에게 무좀약을 주는 것과 같은 어리석음음 저지르는 것입니다. 이것은 석가세존께서 말씀하신대로 '여래는 한 법도 설하지 않았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니 부처님을 비방하는 것이 됩니다.
불법을 배우는 것은 실다움을 깨치는 것이니, 허망하게 말로서 언급할 것이 아닌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 공부는 살불살조의 기백으로 하는 것인데 무엇을 두려워하고 오히려 퇴전을 하겠습니까. 반야심경에 '무유공포'라고 나와있듯이 마음에는 두려운 것이 없는데 말입니다. 설령 큰스님께서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그것이 마음에 계합하지 않으면 의심하고 또 의심하여 풀어가야 할 것이고, 만약 자신에게 그것에 반박할 견처가 있다면 당당히 들어 보이고 탁마해 나가면서 공부를 지어가야 진실된 학인이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서 공부가 익어가는 것인데, 좁은 소견으로 이해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큰스님과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어찌 불법을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한 생각도 일으키지 않는다면 거기에 허물이 잇습니까, 없습니까"라고 물으니 "수미산이다"라고 대답하였고, "한 물건도 가져오지 않았을 때 어떻게 합니까"라고 물으니 "방하착"이라고 대답하신 것에서 깨우쳐 들어가야 합니다.
화두의 도리를 무시하고 경전의 교리에만 매달리는 분이 있다면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경전에서 '삼매'에 관한 글을 읽을 때 '삼매'에 들었습니까? 하고...
불법을 배우는 것은 실다움을 깨치는 것이니, 허망하게 말로서 언급할 것이 아닌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 공부는 살불살조의 기백으로 하는 것인데 무엇을 두려워하고 오히려 퇴전을 하겠습니까. 반야심경에 '무유공포'라고 나와있듯이 마음에는 두려운 것이 없는데 말입니다. 설령 큰스님께서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그것이 마음에 계합하지 않으면 의심하고 또 의심하여 풀어가야 할 것이고, 만약 자신에게 그것에 반박할 견처가 있다면 당당히 들어 보이고 탁마해 나가면서 공부를 지어가야 진실된 학인이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서 공부가 익어가는 것인데, 좁은 소견으로 이해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큰스님과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어찌 불법을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한 생각도 일으키지 않는다면 거기에 허물이 잇습니까, 없습니까"라고 물으니 "수미산이다"라고 대답하였고, "한 물건도 가져오지 않았을 때 어떻게 합니까"라고 물으니 "방하착"이라고 대답하신 것에서 깨우쳐 들어가야 합니다.
화두의 도리를 무시하고 경전의 교리에만 매달리는 분이 있다면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경전에서 '삼매'에 관한 글을 읽을 때 '삼매'에 들었습니까? 하고...
출처 : 청봉스님의 장군죽비
글쓴이 : 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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