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스크랩] 지공화상 십이시송 중에서

Borealis 임박사 2011. 7. 14. 16:49

日南午

四大身中無價寶

陽焰空華不肯抛

作意修行轉辛苦

不曾迷 莫求悟

任爾朝陽幾廻暮

有相身中無相身

無明路上無生路

 

한낮의 정오여,

사대로 된 몸 가운데 값진 보배 들었으니

아지랭이 허공꽃을 내버리지 말지어다

뜻을 내어 수행하면 괴로움만 더하리라

미혹함이 없었으니 깨달음을 구할손가

아침해는 몇번이나 떳다가는 저물었나

모양있는 몸가운데 모양없는 몸있으며

무명번뇌 그가운데 열반의 길이 있네.

출처 : 청봉스님의 장군죽비
글쓴이 : 법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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