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사람이 되라.
사람들의 마음 씀이 다양하여 용사혼잡이라 하는 것이올시다.
그 가운데는 긍정적인 사람도 있고
부정적인 사람도 있게 마련인 것이 올시다.
그러나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은
곧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외다.
그러므로써 세상은 더 밝고 신뢰로 평화로울 것이올시다.
특히나 수행인이 긍정적인 사람으로 탈바꿈 하지 못한다면
절대로 道와는 가까워 질 수 없는 것이올시다.
매사를 부드럽고 포용하려는 마음가짐으로 스스로를 순화하지 않고서야
어찌 서로의 평온을 찾을 수 있겠소이까?
너와 내가 둘 아니라는 말은 공 염불이 될 것이올시다.
남을 믿어 의심하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살펴 배려하는 마음으로 순수하고 부드러운 가운데서
道心은 싹트는 것이올시다.
오해는 일방적일때 生하는 법이올시다.
그것은 공평하지 못한 것이 아니오이까?
만일 나로 인하여 상대가 억울하게 되었다면
그것은 곧 죄업이 될 것이올시다.
만일 나로 인하여 상대가 억울한 멍애를 일생 짊어지게 된다면
그 억울한 댓가를 치르게 되는 그 인업을 어떻게 감당 하시겠소이까?
입이 화근이 될것이니 입을 삼가 조심하여 부드럽고 화애하는 말로써
대중의 화합을 깨트리는 행을 조심 할 것이며,
조금은 손해를 보는듯 하더라도
신뢰와 利他로써 자세를 가다듬어 가야할 것인즉,
더욱이 수행인이라면 삼가 조심하고 스스로를 다듬어
부드럽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마음을 닦아 나가되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공부하여
대 아라한이 되시기를 간곡하게 당부하오이다.
- 청봉큰스님의 일요법회 법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