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죽비
[스크랩] 중도상(中道床)에 대해-淸峯큰스님 法門
Borealis 임박사
2013. 3. 6. 11:35
參學人의 깨어있음
覺人의 깨어 있음은 항시 선정 아님이 없으니
논할것이 없는 것이라
參學人의 깨어 있음을 일러드리겠소이다.
우선 어떻게 하면 깨어 있게되는 것인가?
화두를 놓지 않게 되면 곧 깨어있게 되는 것이올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설명해 드린다면,
사물에 응하고 묻고 대답함에 응해서 항상 自性을
여의지 않고 묻고 답하며 두두물물을 그러한 마음으로
살피신다면 곧 깨어있게 되는 것이올시다.
깨어 계시오.()
중도상에 대하여 말씀드리리다.
다함 없고 갓이없고 어느 한쪽에 머뭄이 없이 머무는
것을 中道床이라 하는 것이올시다.
다시 말씀드리면 二邊의 치우친 삿된 견해를 여읜것(中正)도
道라 하는 것이올시다.
따라서 이것은 수행의 바른길이며 구경의 바른 머뭄이라
할 것이올시다
그러므로 有와 無,斷과 常의 이치를 여읜,非有 非無와 非斷과
非常의 이치인 것이올시다.
즉 한편으로 치우친 소견이 없는, 가운데 없는 가운데의
진리를 깨닫아 그러한 진리를 행하고 진리에 머무는것을
중도상이라 하는 것이올시다.
淸峯 合掌.
출처 : 청봉스님의 장군죽비
글쓴이 : 수미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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