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임박사의 건강 상식

알레르기성 비염

Borealis 임박사 2014. 11. 21. 10:04

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코의 점막에 들어가게 되어 면역세포의 일종인 마스트 세포에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분비하여 생기게 되는데, 주요 증상으로는 맑은 콧물이 나고, 기침과 재채기, 코막힘 증세가 생긴다. 더 심해지면 두통과 코로 숨쉬기가 힘들어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며, 코속으로 신성한 공기가 유입되지 않아 코가 답답하고 머리가 맑지 못하다. 가끔 이런 증세 때문에 감기와 혼동하는 수가 있지만, 감기와 같은 고열, 몸살 같은 증세는 거의 보이지 않고, 알러지를 일으키는 요인이 사라지면 알러지 증세도 사라지게 된다.

보통은 꽃가루나 먼지, 진드기, 향수, 공해물질 등이 알러지를 일으키는데 가끔은 음식에의한 알러지 때문에 발생하는 수도 있다. 즉, 만성 비염이 있을 경우 알러지를 일으키는 음식을 먹었을때 전신의 염증 반응이 확산되면서 비염증세가 악화되는 것이다. 땅콩, 새우, 복숭아등 알러지를 쉽게 일으키는 음식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천식이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봄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꽃가루 때문이고, 가을에 있는 사람들은 잡초에서 나오는 씨앗때문인 경우가 많다. 물론 애완동물 털에 알러지가 있다면 일년내내 비염을 호소하기도 한다.

보통은 약국에서 판매하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증세가 금방 호전된다. 하지만 항히스타민제는 사람을 졸리게 하기때문에 수험생이나 운전하는 분들은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이경우 졸음이 덜 오게하는 항히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항히스타민제는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므로, 평소에 면역력을 길러 예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C 와 오메가 3 오일은 아주 좋은 보조제라고 할수 있다.

또 한가지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소금물로 콧속을 자주 씻어주면 좋다..

형개,방풍,신이화,창이자, 유근피, 오미자,황기,백출, 박하 등을 달여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수 .

하지만 더 중요하건 비염을 일으키는 물질 즉 알레르기 원인 물질들을 없애줘야한다는 것이다.

카페트에 사는 진드기, 먼지, 꽃가루, 애완동물 털, 화학제품 (비누, 세제, 향수 등) 이런 것들 중에 문제가 되는 것을 없애주고 가급적 천연재료로 된것들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또한 유제품 (우유, 치즈, 버터)을 먹지 않도록 하고, 밀가루 음식(피자,햄버거, 과자, 빵) 을 피해야 좋다.

아울러 콜라, 소세지, 등 가공식품이나 식품 첨가물등도 당연히 피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식품들은 점막에서 콧물을 더 많이 생성되도록 하는 식품들이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그냥 방치하면 나중에 코 안이 막히고 만성비염으로 발전하여 치료하기가 어려워진다, 또한 코에서 연결된 부비동이 막히면서 그 안에 세균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게 되면 축농증으로 발전할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평소에 영지차, 생강차, 프로폴리스, 같은 것을 자주 마시면 환절기가 오기 전에 몸을 따뜻하게 하고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방법이 좋다.

커피나 콜라같은 음료수 대신, 민트차, 민들레차 같은 것으로 대채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