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백답
혜해탈, 심해탈
Borealis 임박사
2015. 3. 1. 07:15
혜해탈이라는 것은 연기법, 사성제, 오온이 공함을 이해하여 증득함을 의미하고 다른 말로 혜오라고 하며,
심해탈은 마음 속의 모든 번뇌 망상과 삼독심이 모두 제거된 상태를 의미하며 다른 말로 증오라고 합니다.
사마타만 수행하게 되면 고요함만 있고 깨어있지 못하며, 위빠사나만 하게되면 깨어있기는 하지만 순간순간 변하는 마음을 관하느라 번잡해지게 되면 수행이 깊어져 마음이 거의 움직이지 않으면 관하는 것을 놓쳐버려 수행에 진척이 없어지는 단점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역대 조사들은 항상 지관쌍수, 혹은 정혜쌍수를 주창하신 것입니다.
집중하되 깨어있고, 깨어있으되 의심을 놓치 않아야 비로소 큰 해탈을 이룬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