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

효소냐 설탕 발효액이나

Borealis 임박사 2015. 3. 1. 07:45

효소에 대해 정확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효소라는 것은 모든 생명체의 몸 속에서 물질의 대사에 관여하며 물질의 분해 또는 합성에 관여하는 유기물질을 의미합니다. 주로 단백질로 되어 있으며 소화기관에는 소화효소가 있어서 음식물을 분해하여 흡수되기 쉬운 영양소로 만듭니다. 세포내에서는 다양한 효소들이 있어서 알콜 같은 독소를 분해하거나 영양소를 더 작은 단위로 분해하여 에너지를 얻거나 세포를 구성하는 유전자, 세포막, 근육, 뼈, 신경전달 물질들을 합성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런데 아마도 질문하신 분은 요즘 유행하는 효소 라는 것에 대해 궁금한 것으로 압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효소 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정확한 명칭은 설탕발효액 입니다.

효소라는 말은 80년대 일본에서 효소비료를 도입하면서 생겨난 이름이 잘못 와전되서 생긴 것이니 이제부터는 효소라는 이름을 쓰지 말고 산야초 설탕발효액이라고 사용해야겠습니다.

 

그것이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의견도 분분합니다.

 정확하게 설명드리면 과일이나 약초를 설탕에 넣고 숙성시켜 발효시킨 발효액은 건강식품이지 약이 아닙니다. 또한 그 속에는 효소 성분은 거의 없으면 약리작용을 하는 성분은 효소가 아닌 과일이나 약초 속에 있는 약용성분이 설탕의 삼투압에 의해 빠져나와서 그것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오래 발효시켜 숙성되면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되게 됩니다.

설탕은 삼투압과 부패방지를 위해 넣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 매실액을 들어 설명하면, 매실과 설탕을 보통 1대 1로 섞어 놓는데, 이렇게 되면 미생물이 침투하지 않게되어 부패를 방지합니다.

동시에 다량의 설탕이 높은 삼투압을 형성하여 매실 속에 있는 액체성분을 빨아냅니다. 이때 매실속에 있는 좋은 성분들이 따라 나옵니다. 여기에는 매실이 갖고 있는 가수분해효소가 있는데 이 효소가 설탕을 서서히 분해하여 포도당과 과당으로 만듭니다. 물론 여기서 더 분해되서 유기산이 만들어 질수 있지만 그 양은 미비합니다.

아무튼 일부는 발효되어 젖산, 아세트산, 알콜등으로 전변됩니다. 그러니 꼭 설탕만 섭취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과일이나 생약에서 나온 약용성분뿐만 아니라 기타 비타민, 항산화 성분들도 추출되므로 건강식품이라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지나치게 되면 독이 되므로 보통 발효액을 한번에 1-2숫갈 정도 하루 3번 복용하도록 권장합니다.

 이정도 당분은 당뇨병 환자가 아닌이상 적당한 양이므로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당분 또는 전분을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올라가게 되고 체중이 증가하게 되어 인슐린 요구량이 증가하면서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만. 하지만, 늘 체중관리를 하고 과식과 편식을 피하면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한다면 발효액을 먹음으로서 섭취되는 당분의 양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과학적인 설명을 첨가하자면,

보통 1일 성인 평균 설탕 권장량은 30 그램 정도 입니다.

콜라나 사이다 한 캔에 들어 있는 설탕의 양이 보통 30에서 40그램 정도됩니다. 그 정도의 설탕은 10 티스푼 정도 되는 양입니다. 하루에 탄산음료 한캔 정도면 하루 섭취할 설탕을 다 섭취한 셈입니다.

 만약 당뇨병이 있거나 암 환자라면 설탕 섭취를 제한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아예 설탕을 먹지 못하는 것은 아니고 필요에 따라서 먹어야 한다면 먹을수 있는데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만약 매일 콜라 한 캔을 먹는다면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서 당뇨병 발생율이 약 15% 정도 증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