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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뇌출혈과 류마티즘!! 장씨아저씨는 희망해...

Borealis 임박사 2015. 4. 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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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과 류마티즘!! 장씨아저...

서부희망의 제안

장씨 아저씨는 희망해

2015년 1월. 장씨 아저씨는 어두운 표정으로 센터를 찾으셨습니다.
아내가 뇌출혈로 쓰러졌다고, 자신은 이 상황을 어떻게 다뤄야할지 모르겠다 하셨습니다.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다 하셨습니다. 자신과 결혼하여 병든 시부모님을 모시며 고생이란 고생은 모두 한 아내에게 보답은커녕 왜 이런 고통까지 얹어졌는지 모르겠다 하셨습니다.
본인도 이리 뛰고 저리 뛰어보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속에 들어온 것 같다 하셨습니다.
집에는 다섯 아이들이 어머니를, 어머니란 이름의 희망을 기다리고 있다 하셨습니다.

돈으로 가장 중요한 것을 살 수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돈으로 가장 중요한 것을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면,
이 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희망을 돈으로 살 수 있다면,
여러분들께서 그 희망을 선물해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아래는 장씨 아저씨께서 직접 작성하신 편지글입니다.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약 23년 전부터 큰 집 형편이 좋지 않아 부모님께서 저희 집에 와 계셨습니다. 시아버지는 위암이셨고 시어머니는 당뇨로 인한 합병증 심장병 백내장으로 고생하고 계셨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들은 저희 자녀 다섯 명과 총 아홉 식구가 아내는 골목 미용실, 저는 시내버스 운전을 하며 열심히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12년 전 즈음에 아내의 몸에서 이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피곤해져서 너무 힘들어서 그런가 생각했습니다. 점점 더 손을 쓸 수가 없고 일어설 수도 없게 되어 병원을 찾아보니 류머티즘 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치료약은 너무나도 독해서 약을 먹으면 일어나지를 못하고 먹지 않으면 아파서 견디지를 못하였습니다. 급기야는 일어나고 앉는 것도 혼자 할 수가 없어 도움이 필요하였습니다.

미용실을 그만두고 부모님도 큰 집으로 가시게 되었습니다. 저도 회사를 그만두고 아내를 돌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저는 밤에 대리 운전을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대리 운전으로도 그럭저럭의 생활이 가능하였습니다. 아내는 그나마 약간의 차도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점점 대리 운전으로 인한 수입이 줄어들게 되고 그래서 저는 낮에 이런저런 일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물상 직원, 보험 영업, 식자재 장사, 오토바이 퀵 서비스 등을 낮에 하였습니다. 보험 영업을 할 때 가족의 보험을 모두 들게 되었는데 아내는 이미 질병이 있어 가입이 불가능하였습니다. 그것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아내가 류머티즘으로 인해 모든 관절을 쓸 수가 없는데 특히 오른쪽 무릎은 무릎 관절이 다 녹아 버려서 매우 고통스러워하기 때문에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15년 1월 7일에 분당의 병원에서 인공 관절 수술을 예약하였습니다. 그런데 2014년 12월 26일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어려서 결손 가정에서 자라 너무 못 먹고 고생하며 자란 아내, 결혼해서 너무 열심히 살다가 쓰러져 너무 안타깝고 지켜주지 못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아내의 친정어머니께서 정신병으로 고생을 하셔서 그로 인해 동생 중 4명 또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을 정도로 힘든 집에서 자랐습니다. 아마 무척 힘들었을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쓰러져 엄청난 병원비로 인해 도움이 필요하여 이렇게 염치 불구하고 도움을 청합니다. 병원비가 간병비 포함하여 본인부담금만 수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착한 아내와 착한 우리 아이들 잘 자랄 수 있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얼마나 도움이 절실한지 세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도 앞으로 절박한 어려움에 처한 분들께 관심을 갖고 살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출처 : [희망해]뇌출혈과 류마티즘!! 장씨아저씨는 희망해...
글쓴이 : 서부희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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