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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의 카리스마

[스크랩] 스승과 제자

by Borealis 임박사 2009. 9. 26.
제자는 결심을 하고 스승앞에 섰다.
"스승님 저는 이만 하산을 해야겠습니다."
"왜, 무엇 때문에....?"
"스승님께서 하늘을 가리키셨으면 하늘을 보아야 했을 것을 저는 스승님 손가락만 바라보았지 않습니까? 이렇게 우둔해 가지고 道를 닦아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래도 너는 손가락이라도 바라보았지 않느냐? 손가락도 못보는 위인들도 많으니 아무걱정말고 더욱 정진토록 해라."
"그럼 저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말씀이옵니까?"
"있다마다. 염려말고 더욱 열심히 노력해 봐,"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제자는 기뻐하며 물러갔다
스승은 혼자서 웃었다."
"바보같은 놈. 니가 하산하면 내 밥은 누가 해준단 말이고. 킥킥킥"

출처 : 미소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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