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山谷)스님은 항시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세상에서 사람의 얼굴을 보고서 복을 점치는 것은 매우 잘 못된 일이다. 복이란 형상이 없는 것인데 무엇으로 불수 있다는 말인가? 오로지 얕고 깊은 도량을 보면 될 뿐이다."
또한 말하였다.
"사람의 수명을 살펴볼 때는 반드시 그 사람의 마음 씀씀이를 보아야 한다. 하는 일마다 남을 속이는 사람치고 어찌 장수를 누리는 자가 있을 수 있겠는가?"
그리고 한산자(寒山子)는 말하였다.
"말이 곧으면 배반하거나 친하는 일이 없고 마음이 진실하면 죄와 복이 없다."
마음과 말의 일치는 사람이라면 의례 그렇게 되어야 하는 것임에도 옛 성인들이 이 점을 소중히 다룬 점으로 미뤄보면 세간의 도덕이 매우 상실되어 있었음을 엿볼수 있다.
대위 진여스님이 일생동안 문도들에게 가르치신 말씀은 "일을 하려면 오로지 진실하게 하라"는 한마디였으며, 운개 지스님이 설법하신 바는 의례껏 "마음을 속이지만 말라. 그리하면 마음은 저절로 신령할 것이다"라는 한 말씀뿐이었다.
<임간록 중에서>
"세상에서 사람의 얼굴을 보고서 복을 점치는 것은 매우 잘 못된 일이다. 복이란 형상이 없는 것인데 무엇으로 불수 있다는 말인가? 오로지 얕고 깊은 도량을 보면 될 뿐이다."
또한 말하였다.
"사람의 수명을 살펴볼 때는 반드시 그 사람의 마음 씀씀이를 보아야 한다. 하는 일마다 남을 속이는 사람치고 어찌 장수를 누리는 자가 있을 수 있겠는가?"
그리고 한산자(寒山子)는 말하였다.
"말이 곧으면 배반하거나 친하는 일이 없고 마음이 진실하면 죄와 복이 없다."
마음과 말의 일치는 사람이라면 의례 그렇게 되어야 하는 것임에도 옛 성인들이 이 점을 소중히 다룬 점으로 미뤄보면 세간의 도덕이 매우 상실되어 있었음을 엿볼수 있다.
대위 진여스님이 일생동안 문도들에게 가르치신 말씀은 "일을 하려면 오로지 진실하게 하라"는 한마디였으며, 운개 지스님이 설법하신 바는 의례껏 "마음을 속이지만 말라. 그리하면 마음은 저절로 신령할 것이다"라는 한 말씀뿐이었다.
<임간록 중에서>
출처 : 청봉스님의 장군죽비
글쓴이 : 법안(法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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