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선삼매경 33. 사마타 - 무색계정(無色界定)
漸觀空處破內外色想滅有對想, 不念種種色想觀無量空處. 常觀色過念空處定上妙功德, 習念是法逮得空處.18) 念無量識處觀空處過, 念無量識處功德習念是法逮得識處.19) 念無所有處觀識處過, 念無所有處功德. 習念是法便得無所有處. 念非有想非無想處, 若一切想其患甚多若病若瘡若無想是愚癡處. 是故非有想非無想是第一安隱善處. 觀無所有處過念非有想非無想功德, 習念是法便得非有想非無想處.
점차 공처(空處)를 관하여 안팎의 물질의 인식(色想)을 깨뜨리고, 대상이 있다는 인식(有對想)을 없애며, 여러 가지 물질의 인식(色想)을 관찰하지 않고, 무량공처(無量空處)를 관한다. 항상 색(色)의 오류를 관하고, 공처정(空處定)의 최상의 미묘한 공덕을 생각하고, 이 법을 익히고 생각하여 공처정에 도달할 수 있다.20)
무량식처(無量識處)를 생각하고 공처의 허물을 관하며, 무량한 식처의 공덕을 생각하고 이 법을 익히고 생각하여 식처정에 도달할 수 있다.21) 무소유처(無所有處)를 생각하고식처의 오류를 관한다. 무소유처정의 공덕을 생각하고 이 법을 익히고 생각하여 문득 무소유처정을 얻는다.22) 비유상비무상처정(非有想非無想處定)을 생각한다.
만일 일체의 인식에 그 근심이 매우 많다면 병이든, 종기든, 인식할 수 없는 것[無想]이든, 이것은 어리석은 곳 〔愚癡處〕이다.
그러므로 비유상비무상정은 제일 안온하고 좋은 곳이다. 무소유처정의 오류를 관하고, 비유상비무상의 공덕을 생각하며, 이 법을 익히고 생각하여 문득 비유상비무상처정을 얻는다.23)
좌선삼매경 34. 사마타 - 사무량심(四無量心)
或有行者, 先從初地乃至上地, 復於上地習行慈心. 先自得樂破瞋恚毒, 次及十方無量衆生. 是時便得慈心三昧. 悲心憐愍衆生之苦, 能破衆惱廣及無量衆生, 是時便得悲心三昧. 能破不悅令無量衆生皆得喜悅, 是時便得喜心三昧. 能破苦樂直觀十方無量衆生, 是時便得護心三昧. 二禪亦復如是, 三禪四禪除喜.
수행자는 먼저 초지(初地)에서부터 상지(上地)에까지 이르며, 다시 상지에서 자심(慈心)을 익혀 행한다. 먼저 스스로 즐거움을 얻어서 성냄의 독을 깨뜨리고, 다음에 시방의 무량한 중생에게 미치면, 이 때 문득 자심삼매를 얻는다.24) 자비의 마음으로 중생의 괴로움을 가엾게 여기고, 능히 뭇 고뇌를 깨뜨리며 널리 무량한 중생들에게 미치면, 이때 문득 비심삼매(悲心三昧)를 얻는다.25)
능히 기쁘지 아니한 것을 깨뜨리고 무량한 중생들로 하여금 모두 희열을 얻게 하면, 이 때 문득 희심삼매(喜心三昧)를 얻는다.26) 능히 괴로움과 즐거움을 타파하고, 곧바로 시방의 무량한 중생들을 관찰하면, 이 때 문득 호심삼매(護心三昧)를 얻는다.27) 이선(二禪) 역시 이와 같으며, 삼선(三禪)과 사선(四禪)에서는 기쁨(喜)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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