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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마이애미

플로리다, 마이애미, 키웨스트 4박 5일 일정 (1)

by Borealis 임박사 2017. 3. 8.

플로리다는 미국 동남부에 위치한 곳으로 대서양과 카리브해에 맞다아 있다.

겨울에도 해수욕을 즐길수 있는 따뜻한 날씨 덕분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 중에 한곳이다.

플로리다 여행은 올랜도를 중심으로 한 북부와 중부 여행이 있고 마이애미와 키웨스트를 중심으로 한 남부 여행으로 나뉠수 있다.

올랜도에는 디즈니월드같은 테마파크가 많아서 가족단위 여행으로도 좋고 마이애미는 넓은 해변과 자연경과 그리고 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길수 있는 곳이다.


올해 1월에 마이애미에 4박5일 여행을 다녀왔다. 당시 알라스카는 영하 40도의 맹추위였는데 아주 좋은 타이밍에 피한을 다녀온 셈이다. 마이애미에는 공항이 세군데가 있는데 우리는 알라스카 항공을 타고 포트 로더데일 Fort Lauderdale 공항으로 갔다. 마이애미까지는 약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랜트카를 빌렸다. Alamo 랜트카를 4박5일에 66불에 빌렸다. 엄청나게 싼 가격이다. 가기 약 3주전에 코스트코 트레블을 통해서 온라인 예약했다. 플로리다에는 유료고속도로가 많다. 톨게이트가 따로 없고 자동차 번호판 주인에게 나중에 비용이 청구된다. 랜트카회사 차량은 Sun pass 가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톨비 걱정 없이 고속도로를 다녀도 된다. 나중에 톨비 는 내 크레딧카드로 청구가 된다.


호텔은 은근히 비싼편이다. 아무래도 관광지라서 가격이 싼편은 아니다. 이럴땐 에어비엔비를 이용하면 저렴한 숙소를 구할수 있다. 어짜피 여행가서 잠만 자고 올거라면 에어비엔비를 추천한다.

아무튼 알라스카에 시애틀까지 약 4시간, 시애틀에서 마이애미까지 6시간을 날아가서 저녁에 도착해서 숙소에 체크인 하면 저녁 7시 쯤 된다. 숙소는 마이애미의 고급타운이라고 할수 있는 코코넛 글로브 Coconut grove 근처로 했다. 그럼 일단 저녁을 먹으러 go...



(마이애미에서 묵었던 비엔비 숙소, 쿠바 아줌마가 주인인데 집안이 꽤 예술적이다.)

마이애미는 해안도시이니만큼 해산물이 풍부하다. 생선, 조개류, 굴, 각종 해산물을 등 마음껏 먹어보자.

우리가 간 곳은 코코넛 글로브 Coconut Glove 에서 바다가에 위치한 Monty's Raw Bar 식당이다. 해산물 전문점이고 라이브 음악도 있으니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식사를 즐겨보자.







2일차 아침에는 에버글래이드에서 에어 보트를 타고 악어 구경을 했다. 악어를 바로 눈앞에서 볼수 있는 스릴을 만끽할수 있다. 웬만한 여행정보는 트립어드바이저레서 얻을수 있다. 에어보트 투어도 몇 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우리가 선택한 것은 Everglades River of Grass Adventures tour 이다. 약 한시간 반동안 악어구경과 스피드를 즐길수 있다. 프라이빗 투어를 할수도 있고 그보다 조금 저렴한 작은 그룹 투어를 할수 있다. 어쨋든 규모가 작은 그룹이어야 가이드가 이곳 저곳을 많이 보여주고 스피드도 즐길수 있다. 이날 어미 악어와 새끼악어가 같이 있는 진귀한 장면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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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 정도 투어를 하면 오전시간이 다 가버린다. 점심도 먹어야하고 다른 곳도 구경해야하니 스케줄 잡는게 만만치 않다. 그래서 향한 곳이 비즈카야 박물관과 정원 Vizcay Museum and Garden 이다. 코코넛 글로브 근처에 있는 박물관인데 사실은 사업가 James Deering 이 겨울에 마이애미에 머물기위해 지은 대저택이었는데 그 후손들이 박물관과 정원으로 꾸며서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이곳의 카페테리아서 파는 햄버거와 샌드위치는 그 맛이 고급 레스토랑에 뒤지지 않는다. 점심도 해결하고 멋진 정원을 감상하며 산책도 즐길수 있다. 주차는 무료. 입장료는 성인 18불.











이제 뜨거운 오후의 태양을 식힐수 있는 마이애미 비치로 가자. 마이애미 비치는 꽤 길게 뻗어있는데 많은 상권이 남쪽  South beach 쪽에 있다. 하지만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긴다면 어디든 괜찬다. 파라세일링은 하거나 제트보트도 탈수 있고 주변에 식당과 쇼핑거리도 많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 우리는 그냥 일광욕 정도로 만족. 주차는 가급적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마이애미에는 무료 주차장이 거의 없고, 스트리트 파킹도 모두 유료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다보면 어느덧 저녁시간이 된다. 저녁을 먹으로 다운타운까지 가도 되지만 근처에도 맛집들이 많다. 우리는 쿠바음식점을 검색해서 갔다. 마이애미에는 쿠바인들이 많이 살기때문에 쿠바음식점들이 많다. 특히 리틀 하바나에 가면 거의 쿠바 타운이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거기까지 가지 않아도 마이애미 비치에서도 충분히 다양한 쿠바음식을 즐길수 있다. 우리가 간 곳은 South beach 근처의 Yuca 레스토랑. 남미의 대표 음식은 세비체와 빠애야를 주문하고 입가심으로 모히토 한잔. (모히토는 몰디브에서만 파는 것이 아님.ㅋㅋ)





소화도 시킬겸 근처에서 쇼핑을 하는 것도 괜찬고 산책을 하며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괜찬다.

이제 어두운 밤이 되었는데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Wynwood Wall 이다. 거리의 예술가들이 벽화를 그린 그래피티 예술의 다양한 진수를 맛볼수 있는 곳이다. 낮에 오면 더욱 좋지만 시간상 밤에 와도 나쁠건 없다. 다만 동네 분위기가 음산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머물지 말고 빨리 구경하고 이동하는 편이 좋겠다.






숙소로 돌아와서 다음날 아침 일찍 키웨스트 Key West 로 떠날 준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