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챙기는 건강식, 집에서 먹는 절밥 |
음식이 갖출 기본 덕목, 몸에 이로울 것! 거기에, 입도 즐겁고 마음도 편안히 해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건강식이라면 사찰음식을 첫손에 꼽을 수 있다. 수행을 돕고자 마음의 평안을 늘 염두에 두고 만들며, 일반 음식보다 양념을 적게 쓰지만 맛도 좋다. 사찰음식을 우리 집 밥상 위로 옮겨보자. 번잡스럽던 여름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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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사에 들러 기웃기웃 구경하다 커다란 장독이 죽 늘어선 광경을 보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고도 흔한 일. 예부터 절의 메주와 장은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시판 간장을 국간장보다 자주 쓰는 일반 가정과 달리 절에서는 주로 직접 담근 간장을 쓴다. 이것이 절음식이 깔끔하 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비결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 칼럼에서는 일반 가정에서 따라 하기 쉽게끔 일부는 시판 간장을, 일부는 국간장을 이용한 조리법을 소개한다. 음식에서 자극적인 양념 맛을 덜어내면 재료 자체가 가진 향과 질감이 드러난다. 두부나 버섯은 자칫 단백질이 부족하기 쉬운 사찰음식에서 영양의 균형을 잡아주기도 하지만 질감의 다양성을 연출하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아삭한 푸성귀, 보드라운 두부, 쫄깃한 버섯,살캉살캉한 연근, 단단하면서 질깃한 우엉…, 이처럼 서로 다른 질감이 이룬 조화는 큰 즐거움이다. 국수나 만두 같은 면류도 호로록하게 넘어가는 매끄러운 느낌이 다른 음식과는 사뭇 다른 질감을 선사한다. 그래서 스님들은 국수를 매우 즐긴다. 오죽하면 국수의 별칭이 스님의 웃음,‘승소(僧笑)’일까. 차고 넘치다 못해 범벅이 된 양념, 소화에 지장을 줄 정도의 기름기, 익숙해져 있더라도 사실 싫증나고 지겨울 때도 많다. 한동안 음식 본연의 맛이 주는 소소한 즐거움을 잊고 지냈다면 절밥이 주는 다채로운 느낌은 더욱 색다른 감각으로 다가올 것이다.
풋콩조림 재료 풋콩 1컵, 식용유?참기름 약간씩, 조림장(간장?물엿 1큰술씩, 설탕 1/2작은술) 만들기 1 풋콩은 씻어 냄비에 담고 물 1컵을 부은 후 식용유를 한두 방울 떨어뜨리고 뚜껑을 덮어 삶는다. 2 2~3분 지나 콩이 익는 구수한 냄새가 나면 조림장을 넣어 5분쯤 조리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는다. 토마토장아찌 재료 방울토마토 2컵, 장물(간장 1/2컵, 물 1/4컵, 식초 1/4컵, 설탕 1/4컵, 생강 1톨, 다시마 1쪽) 만들기 1 방울토마토는 씻어 물기를 빼고 밀폐 용기에 담는다. 2 장물을 끓여, 식기 전에 바로 방울토마토에 붓고 김이 다 나가면 뚜껑을 덮는다. 3 2~3일 지나 국물을 따라내어 한 번 끓여 완전히 식힌 후 다시 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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