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선삼매경 20. 호흡관 - 관찰(觀) & 돌이킴(轉)
復次心止法中住觀. 入息時五陰生滅異, 出息時五陰生滅異. 如是心亂便除覺, 一心思惟令觀增長. 是名爲觀法.
또한 마음은 지법(止法) 속에 머물면서 관찰한다. 들숨 때는 오음의 생성과 소멸이 다르고, 날숨 때도 오음의 생성과 소멸이 다르다. 이와 같이 마음이 흩어지면 바로 없애버리고, 한 마음으로 사유하여 관하는 능력을 증가시키는 것을 이름하여 관법(觀法)이라고 한다.
좌선삼매경 21. 호흡관 - 청정(淨)
復次前觀異學相似行道念息入出, 今無漏道相似行善有漏道. 是謂淸淨. 復次初觀身念止分, 漸漸一切身念止. 次行痛心念止. 是中非淸淨無漏道遠故今法念止中, 觀十六行念入出息, 得煖法ㆍ 頂法ㆍ 忍法ㆍ 世間第一法ㆍ 苦法忍乃至無學盡智. 是名淸淨.
다시 앞에서 다른 수행(異學)과 서로 같음의 행도(行道)를 관하고, 호흡의 출입을 생각한다.
지금의 무루도(無漏道)58)와 서로 흡사한 선(善)을 행하는 유루도를 청정하다고 말한다.
재차 신념지(身念止)의 부분을 관하고, 점차 일체의 신념지를 관하며, 다음의 통념지(痛念止)와 심념지(心念止)를 행한다. 이 중에 청정하지 아니하여 무루도가 멀기 때문에 지금은 법념지(法念止)59) 중에서 십육행(十六行)60)을 관하고, 들고 나는 숨을 관하며, 난법(暖法)ㆍ 정법(頂法)ㆍ 인법(忍法)ㆍ 세간제일법61)ㆍ 고법인(苦法忍) 내지 무학진지(無學盡智)를 얻는다. 이것을 청정(淸淨)이라 한다.
捨風門住離麤觀法. 離麤觀法知息無常, 此名轉觀. 觀五陰無常, 亦念入息出息生滅無常. 見初頭息無所從來, 次觀後息亦無跡處. 因緣合故有, 因緣散故無. 是名轉觀法, 除滅五蓋及諸煩惱. 雖先得止觀煩惱不淨心雜, 今此淨法心獨得淸淨.
풍문(風門)에 머무는 것을 버리고 거친 관법을 여읜다. 거친 관법을 여의고 호흡의 무상(無常)을 알면 이것을 전관(轉觀)이라고 한다. 오음의 무상을 관조하고, 역시 들숨과 날숨의 생성과 소멸이 무상함을 관찰한다.
첫머리의 숨을 보건대 온 것이 없고, 다음에 뒤에 숨을 관해도 역시 자취가 없다. 인연이 화합하기 때문에 있고, 인연이 흩어지기 때문에 없으니, 이것을 전관법(轉觀法)이라고 한다.
오음(五陰)57)과 여러 번뇌를 제거하고, 비록 먼저 번뇌와 부정, 그리고 마음의 복잡함을 지관(止觀)한다 하더라도 지금 이 청정한 법으로 마음은 독자적으로 청정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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