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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스크랩] 개처사

by Borealis 임박사 2011. 7. 9.
성철스님께서 열반하시기 전에 있었던 일이다.삼천배를

하려고 거사 두사람이 백련암에 올라왔다.그 중한명은

이를 악물고 삼천배를 마쳤다.그런데,다른 한명은 이천배

정도를 하고서 도저히 못하겠다며 포기하고 말았다.



"내가 다시 백련암에 삼천배하러 오면 개처사다"

다 못한 거사 한명의 내려가며 남긴 말이었다.



그 후 잊고 살다가 일전에 포기한 거사가 문득 삼천배가 하고

싶어졌다.더구나 삼천배한 친구가 놀리는 통에 은근히 부화가

치미는 것이었다.



2년만에 다시 백련암에 온 그 거사는 삼천배를 기어히 하고

말았다.2년전의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면서...



드디어 성철스님께서 불명을 지어 나누어 주는 순간이

되었다.큰 도인에게서 불명을 받는 기쁨이란 큰 것이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불면 봉투를 열어본 그 거사는 순간

크게 놀라고 말았다.봉투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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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처사 " (開處士) 란 불명이 주어진 것이었다.....



(출처-백련암에서 들은 실화)
출처 : 청봉스님의 장군죽비
글쓴이 : 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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