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중독에 관해서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많이 있습니다.
미국 정신의학회의 최근 메뉴얼에 따르면 커피는 중독성 물질이 아닌 의존성 물질이라고 분류를 해 놓았습니다.
의존성 물질은 내성이 생기고, 끊었을때 특별한 금단 증상이 있으며, 보단 많은 양 또는 오랜 기간 복용을 하며, 계속 복용하고 싶은 욕말을 불러 일으키고, 많은 시간을 같이 하고 그만 두기 어려운 상태를 의미합니다.
카페인은 기호식품이기때문에 중독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어떤 사람이 커피 또는 카페인 음료를 중단하고 나서부터 두통, 피로감, 정신집중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것은 카페인 중독이 맞습니다. 주로 24시간 이내에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물론 카페인 중독은 다른 마약 중독에 비해 심각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일단 중독 증세 또는 의존증세가 나타난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일단 커피를 끊고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런 사람들은 당연히 커피 섭취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카페인은 뇌신경을 자극하기때문에 일시적으로 정신이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치 에너지가 더 생겨난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카페인은 불면증, 위장 장애, 소변 증가와 같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보통 커피 한잔에는 200 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데 보통 이정도가 성인들 하루 권장 섭취량입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카페인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기때문에 심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수 있을 것이라는 기존의 가설을 뒤집고 심장병과 관계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카페인은 순간적으로 혈압 상승 효과가 있기때문에 고혈압 환자 또는 심장병 환자들은 커피섭취를 주의해야 하며 항상 점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경기 여성의 경우 하루에 300 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뼈에서 칼슘손실이 많아져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카페인이 체중 감량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연구에서는 녹차의 카페인으로 연구 한 경우 체지방 연소와 대사량 증가로 인해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카페인은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로 인하여 체중이 오히려 증가한다는 상반된 연구가 있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연구는 카페인이 아닌 커피를 섭취했을 때는 체중감량에 효과가 없었으나 녹차를 섭취하게 했을때는 녹차에 있는 카테킨 성분이 체지방분해, 기초대사량 증가, 지방흡수 감소를 일으켜 약 7%의 체중 감소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과다한 커피섭취 예를들면 하루 3잔이상의 경우 고혈압 심장병 등을 조심해야 하며 카페인 중독으로 인한 정신집중 장애, 수면장애와 같은 부작용을 조심해야 합니다. 아울러 커피의 카페인은 근육이나 손 발로 가는 혈액의 양을 줄이기때문에 만성 통증, 근육통, 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통증이 더 심해지게 됨으로 가급적 멀리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커피는 천하에 몹쓸 음료 같이 들릴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루에 커피 5-6 잔씩 마셔도 잠도 잘자고 아무런 신체적 이상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말은 마치 매일 소주 한병씩 마셔도 80 넘게 사시는 분들도 계시고 하루에 담배 1갑씩 피워도 폐암에 걸리지 않고 사시는 노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당연히 개인차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을 예로 들어 술과 담배가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올바른 예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술 담배로 인해 건강을 해친 경우가 훨씬더 많기 때문입니다.
커피도 마찬가지 입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른 기호 식품이기때문에 정확하게 얼마를 마셔야한다는 기준을 내릴수는 없지만 위에 열거된 데이터를 갖고 권장량을 추천해 드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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