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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죽비

마조원상

by Borealis 임박사 2013. 3. 6.
마조스님이 원상을 그려놓고 말씀하시기를 이 원안에 들어가도 때릴것이며, 들어가지 않아도 때리겠노라, 누가 하번 일러보라" 하셨는데,
그때 한 수좌가 냉큼 원상안에 들어가 앉으니 즉시 마조스님이 방망이로 후려치시자, 그 수좌가 "스님께서는 저를 때리지 못했아옵니다" 하자 마조스님께서는 곧 방망이를 버리시고 조실로 들어가셨다 합니다.
이를 들어 혜암선사께서는 이르시기를 "그 수좌의 말은 무서운 독기가 있었으며, 마조스님은 참으로 방망이를 아끼셨다" 고 하셨다하는데,
이에 대하여 보월스님이 그려진 원상을 뭉개었으나
전강스님은 진흙을 이고 진흙판으로 들어가는 격이라 하였고,
그때 한 승이 원상안에 들어가 앉으니 마조스님이 두들겨 패자 그 승이 "스님께서는 저를 때리지 못했읍니다."라고 하였다 했는데,
혜암스님은 "거기에 무서운 독기가 있다."고 평하였다.


문)
1) 보월스님은 원상을 뭉개 버렸다 했는데 그 뜻은?
2) 전강스님이 진흙을 이고 진흙판으로 들어가는 격이라 했는데 그 뜻은?
3) 혜암스님이 독기가 있다고 평한 뜻은?
4) 이 안에 들어가도 30 방망이요, 아니 들어가도 30 방망이를 맞는다 할때 본인이라면 그때 무엇이라 할것인지 한마디 일러보시오.

오온: 폐 일언하고, 마조스님의 주장자를 빼앗아 흠씬 두들겨 패준뒤에 "늙은 이가 어찌 사람들을 속이려 하오" 하겠소.
장군죽비: 무서운 말씀이외다.
원각:
1) 보월스님이 원상을 뭉갠 뜻은?
원각: 전강스님의 평이 적합하다고 봅니다.이때의 보월스님은 아직 공부가 미진할때가 아니였나 생각 합니다.
2) 전강스님이 진흙을 이고 진흙판으로 들어가는 격이라 한 뜻은?
원각: 업친데 덥친 격이 되었군요.
3) 혜암스님이 독기가 있다고 평한 뜻은?
원각: 만일 그때 마조스님이 이소식을 몰랐다면 큰일이 났을 것입니다.
4) "이 안에 들어가도 30 방망이요, 아니 들어가도 30 방망이를 맞는다" 할때 본인이라면 그때 무엇이라 할것인지 한마디 일러보시오.
원각: "30방망이를 맞고도 살아 있음은 맷집이 좋아서 입니까?"하였겠습니다.
동자:
1) 보월스님이 원상을 뭉갠 뜻은?
동자: 매를 자초했군요
2) 전강스님이 진흙을 이고 진흙판으로 들어가는 격이라 한 뜻은?
동자: 바로 보았군요
3) 혜암스님이 독기가 있다고 평한 뜻은?
동자: 역시 눈밝은 이는 속일수 없군요
4) 이 안에 들어가도 30 방망이요, 아니 들어가도 30 방망이를 맞는다
할때 본인이라면 그때 무엇이라 할것인지 한마디 일러보시오.
동자:"방망이를 숨기는것이 참으로 사는 길이요"
장군죽비:오호..잘 살핀듯하오이다. (만일 직접 거량을 해 보았더라면 그법위의 깊이를 감파해 볼수 있었을 터인데 아쉽구려...)
나귀:
마조스님!어서 말없이 돌아가야 할것이옵니다!()
장군죽비: 어허..말은 벌써 뱉었거늘... 그뱉은 말은 어쩌시려고..
배우리 ():
어차피 맞을 매이니 창천! 창천!하고 도망 가겠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렇지 않소이다. 맞지 않고 살방도가 있소이다. 이 공안은 인과법을 아셔야 하는 것이올시다.

1) 보월스님이 원상을 뭉갠 뜻은?
2) 전강스님이 진흙을 이고 진흙판으로 들어가는 격이라 한 뜻은?
3) 혜암스님이 독기가 있다고 평한 뜻은?
4) 이 안에 들어가도 30 방망이요, 아니 들어가도 30 방망이를 맞는다 할때 본인이라면 그때 무엇이라 할것인지 한마디 일러보시오.

오온: 폐일언하고, 마조스님의 주장자를 빼앗아 흠씬 두들겨 패준뒤에 "늙은 이가 어찌 사람들을 속이려 하오" 하겠소.
장군죽비: 무서운 말씀이외다.

1) 보월스님이 원상을 뭉갠 뜻은?
원각: 전강스님의 평이 적합하다고 봅니다. 이때의 보월스님은 아직 공부가 미진할때가 아니였나 생각 합니다.
2) 전강스님이 진흙을 이고 진흙판으로 들어가는 격이라 한 뜻은?
원각: 업친데 덥친 격이 되었군요.
3) 혜암스님이 독기가 있다고 평한 뜻은?
원각: 만일 그때 마조스님이 이소식을 몰랐다면 큰일이 났을 것입니다.
4) "이 안에 들어가도 30 방망이요, 아니 들어가도 30 방망이를 맞는다" 할때 본인이라면 그때 무엇이라 할것인지 한마디 일러보시오.
원각: "30방망이를 맞고도 살아 있음은 맷집이 좋아서 입니까?"하였겠습니다.

1) 보월스님이 원상을 뭉갠 뜻은?
동자: 매를 자초했군요
2) 전강스님이 진흙을 이고 진흙판으로 들어가는 격이라 한 뜻은?
동자: 바로 보았군요
3) 혜암스님이 독기가 있다고 평한 뜻은?
동자: 역시 눈밝은 이는 속일수 없군요
4) 이 안에 들어가도 30 방망이요, 아니 들어가도 30 방망이를 맞는다
할때 본인이라면 그때 무엇이라 할것인지 한마디 일러보시오.
동자: "방망이를 숨기는것이 참으로 사는 길이요"
장군죽비:오호..선재 선재로다.
(만일 직접 거량을 해 보았더라면 그법위의 깊이를 감파해 볼수 있었을 터인데 아쉽구려...)

나귀:마조스님!어서 말없이 돌아가야 할것이옵니다!()
장군죽비: 어허..말은 벌써 뱉었거늘... 그뱉은 말은 어쩌시려고..

배우리 (): 어차피 맞을 매이니 창천! 창천!하고 도망 가겠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렇지 않소이다. 맞지 않고 살방도가 있소이다. 이 공안은 인과법을 아셔야 하는 것이올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