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가 시험이라 정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도중에도
늘 고요한 마음을 잃지 않도록 하며
나름대로 근기에 맞다고 생각한 화두를 참구하며 도에 가까워 지고자 노력하는 저입니다.
(결국....)
그런데 어느날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아미타불의 불국토"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큰 스님의 밝은 눈으로 보실 때 실제로 그 불국토는 존재하는 것입니까?
혹은 자신의 마음에 따라 그것은 존재 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존재 하여도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달라보이는 것입니까? .....()
장군죽비:
[어느날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아미타불의 불국토"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큰 스님의 밝은 눈으로 보실 때 실제로 그 불국토는 존재하는 것입니까?
혹은 자신의 마음에 따라 그것은 존재 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존재 하여도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달라보이는 것입니까?]
예 존재하기도 하고 실재하지 않기도 하다 하리다.
왜냐?하면 일체 모두가 마음의 영상이라는 논리로 본다면 존재하지 않은 마음의 그림자라 할 것이며,
꿈을 꾸고 나서 "실은 없었던 일이야" 하지 못하는 논리로 본다면 실재한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하리다.
자세한 설명은 더 이어나가기가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바이며,
다만 없다는 생각으로 변견을 짓지 마시기를 당부하리다.()
스님, 그렇다면 아미타불의 불국토에 가기 위한 세 가지 복을 쌓는 일 중,
"열가지 착한 일"이라는게 무엇입니까?
장군죽비:
몸과 뜻으로 짓는 十惡을 짓지 않으면
즉 不殺生(살생을 하지 않으며 죽을 목숨을 구해주며),不偸盜 (도둑질을 하지 않으며)不邪淫(삿된 음행을 하지 않으며),不妄語(말령된 말을 하지 않으며) 不兩舌(이간질 하는 말을 하지 않으며),不惡口(악한 말을 하지 않으며),不綺語(속이는 말을 하지 않으며), 不貪慾(탐욕을 내지 않으며),不瞋恚(화를 내지 않으며),不邪見(삿된 말을 하지 않는것)으로
열가지 착한일을 짓는 것과 같으리다.
그러나 열가지 악을 짓지 않고 착한일을 하여 불국토에 나신다는 것이 그리 쉬우리까?
오히려 하나를 깨치면 곧 불국정토에 臨하시게 될 것이니
부지런히 닦아 성취하시기를 당부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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